정덕균 포스코ICT 대표이사 사장이 신인사제도를 손봤지만 도입하기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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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는 성과에 따라 임금을 차등지급하겠다는 요지의 신인사제도를 도입하려다 직원들이 노조를 설립하며 반발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포스코ICT 신인사제도 도입 험난, 노조 '퇴사 압박수단' 강력 반발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03/20210315184028_23541.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정덕균 포스코ICT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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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된 신인사제도를 놓고도 포스코ICT 노조는 성과에 따른 임금 삭감을 뼈대로 하는 점은 기존과 마찬가지라고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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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포스코ICT지회(포스코ICT 노조)에 따르면 포스코ICT는 변경된 신인사제도 도입을 위해 직원 동의 전자투표 기한을 기존 24일에서 26일까지 연장해 실시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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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된 신인사제도는 직급단계 확대 등의 내용뿐 아니라 업적연봉과 경영성과금을 차등 지급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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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적연봉과 경영성과금을 차등지급하는 과정에서 일부 인원이 기존보다 연봉이 낮아질 수 있는 만큼 변경된 신인사제도 도입을 위해서는 반드시 직원투표 절차를 거쳐야 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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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법상 취업규칙이 근로자에게 불리하게 변경될 때는 반드시 근로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야만 적법한 효력이 발생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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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사장으로서는 변경된 신인사제도 도입을 위해서는 노조 반발을 넘어 동의를 얻어야 하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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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에서는 회사가 변경된 신인사제도를 바탕으로 상시적 인력감축을 제도화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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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노조는 업적연봉과 경영성과금이 전체 연봉 가운데 40%가량을 차지해 변경된 신인사제도로 회사가 대규모 연봉을 삭감하는 권한을 확보해 퇴사의 압박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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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현 포스코ICT 노조지회장은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이미 올해 상반기 회사가 대규모 희망퇴직을 시행했고 이 과정에서 희망퇴직을 강요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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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회장은 “이뿐 아니라 희망퇴직 거부자에 대해 ‘저성과자’라고 규정해 업무 배제 및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사조치하는 등 인력감축을 하는 과정에서 직장내 괴롭힘 정황도 다수 드러나 관련기관에 신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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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사장으로서는 기존에 도입하려던 신인사제도에서는 한 발 물러선 셈이지만 직원들을 설득하는 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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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6월 포스코ICT가 도입하려고 한 신인사제도는 기본급과 업적연봉, 경영성과금을 성과에 따라 차등지급하겠다고 하는 내용을 담았다. 변경된 신인사제도에서는 기본급이 빠져 조건이 일부 완화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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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된 신인사제도에선 직급 단계 확대 등의 내용도 새로 담고 있지만 여전히 성과에 따라 업적연봉과 경영성과금을 차등지급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건비 등을 줄일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노조에선 우려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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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 사장이 취임한 이후 추진해온 저수익사업 정리 및 희망퇴직 등에 비춰보면 인건비 절감을 목적으로 신인사제도를 도입하는 게 아니냐는 시선이 많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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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사장은 올해 포스코ICT 대표이사를 맡은 이후 비수익사업인 건설과 전력, 통신, 인프라 등 시스템엔지니어링사업을 정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에는 포스코ICT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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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는 저수익사업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영업손실이 이어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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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는 2020년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4개 분기째 영업손실을 봤다. 2020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손실 99억 원을 낸 이후 올해 1분기에 영업손실 136억 원, 2분기에 영업손실 212억 원, 3분기에 영업손실 127억 원 규모를 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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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노조의 주장을 놓고 '과잉해석'이라고 해명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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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관계자는 “업적연봉과 경영성과금은 전체 연봉의 40% 수준이 아니라 전체 연봉에서 2% 정도이며 대상이 되는 직원도 10여명 수준”이라며 “더구나 회사는 앞으로 희망 및 명예퇴직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공표를 했고 이와 관련해 노조 측과 노사 고용안전협약서도 체결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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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연봉이 삭감되는 인원은 전체 인원의 2%수준인 반면 고성과자의 비중은 15%로 이번 신인사제도 도입으로 회사 전체로 보면 오히려 비용이 증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