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더블유게임즈는 최근 게임업계에서 주목하는 대체불가토큰(NFT)시스템 도입을 모색하고 있어 향후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더블유게임즈 목표주가 8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더블유게임즈 주가는 5만9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는 최근 기업설명회에서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 플레이투언(P2E,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버는 것) 등을 사업화하기 위한 검토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애플과 구글 앱스토어에서 대체불가토큰과 플레이투언 관련 정책 및 규제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존 게임을 변경시키는 것은 어렵지만 향후 신작 게임에서 대체불가토큰나 플레이투언을 도입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블유게임즈는 또 인수합병과 관련해 주력인 소셜카지노 뿐만 아니라 캐주얼 장르로 확장해 다양한 기업을 탐색하고 있다. 특히 개발사뿐만 아니라 대체불가토큰, 블록체인 등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도 인수합병 대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는 현재 보유한 현금이 4천억 원을 넘어서고 해마다 2천억 원 이상 현금이 유입되기 때문에 현재 시가총액 이상의 거래까지 소화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더블유게임즈는 게임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추진하고 있다. 슬롯 기반 역할수행게임(RPG) 등을 2022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더블유게임즈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6424억 원, 영업이익 20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4%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3.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