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13일 미국 다우존스가 발표한 ‘DJSI월드지수(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 국내 철강산업군에서 유일하게 편입됐다고 16일 밝혔다.
▲ 현대제철 로고.
DJSI월드지수는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 개 글로벌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 사회적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통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사회책임 투자지표다.
현대제철은 올해를 포함해 4년 연속으로 DJSI월드지수에 편입됐다.
현대제철은 올해 평가에서 안전보건 관리, 인권평가, 전략적 인력계획부문 개선 노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제철은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산업군 대비 높은 예산 및 인력을 투입해 재해발생률을 낮춰왔다”며 “기존 해외사업장에만 실시하던 인권평가를 국내사업장까지 확대하며 임직원 인권보호에 대한 범위를 넓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장기 사업계획에 따른 인력수급 계획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제철은 “중장기 사업계획에 맞춘 전략적인 인력수급계획 수립 및 실천을 통해 인력을 운영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프로세스가 이번 평가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10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하는 2021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에서도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오른 A등급을 받기도 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행, 개선하기 위한 거버넌스체계를 구축해 전사 핵심성과지표(KPI)로 관리하는 등 적극적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ESG 각 부문의 과제 달성을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체질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