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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과 외국인 매수'에 3일 만에 반등, 코스닥도 이틀째 올라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1-11-12 17: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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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올랐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88(1.50%) 오른 2968.8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기관과 외국인 매수'에 3일 만에 반등, 코스닥도 이틀째 올라
▲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88(1.50%) 오른 2968.80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12일 해외증시의 기술주 강세, 미국과 중국 사이 기후변화협력 합의,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호재 등의 영향을 받아 위험자산 선호가 확대됐다”며 “국채금리는 안정세를 보이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수폭이 커지며 1%대 상승해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10일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와 셰전화 중국 기후특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기후변화대응에 관한 공동선언을 발표하며 모처럼 두 나라가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1일 유럽연합의약품청(EMA)은 홈페이지를 통해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를 ‘승인 권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승인 권고일로부터 3개월 안에 판매허가 여부에 관한 최종결정을 내린다. 통상 승인 권고를 받으면 대부분 최종승인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허가를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594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426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조41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전자(1.00%), 네이버(0.49%), 카카오(1.20%), 삼성바이오로직스(1.71%), LG화학(2.25%), 현대차(1.46%), 기아(3.46%), 카카오뱅크(5.08%)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93%), 삼성SDI(-0.27%)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6.42(1.65%) 상승한 1009.07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21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786억 원, 기관투자자는 49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엘앤에프(6.15%), 카카오게임즈(4.19%), 위메이드(4.71%), 셀트리온제약(1.55%), 에이치엘비(0.26%), SK머티리얼즈(5.17%), CJENM(0.95%)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23%), 에코프로비엠(-0.14%), 펄어비스(-1.48%) 등 주가는 하락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원 내린 1179.6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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