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기업 주가가 방향을 잡지 못했다.
12일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4.74%(1150원) 상승한 2만5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이브 주가는 1.93%(7500원) 오른 39만6500원에,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31%(110원) 높아진 84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26%(1200원) 하락한 5만180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28%(1천 원) 내린 7만7천 원에 장을 끝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24%(900원) 빠진 7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방탄소년단(BTS) 관련 기업 주가는 대체로 올랐다.
손오공 주가는 3.85%(100원) 상승한 2700원에 장을 마쳤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키이스트 주가는 3.27%(450원) 오른 1만4200원에 거래를 끝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CJENM 주가는 0.95%(1600원) 높아진 1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CJENM은 하이브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0.66%(100원) 소폭 오른 1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하이브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4800원으로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장을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하이브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반면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4.87%(160원) 떨어진 312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초록뱀미디어는 하이브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1.85%(2500원) 하락한 13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하이브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콘텐츠 기업 주가도 엇갈렸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6.49%(4100원) 뛴 6만73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넷플릭스는 디즈니플러스의 한국시장에 진출에 대응해 오리지널 콘텐츠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제이콘텐트리 작품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2.53%(2200원) 상승한 8만9200원에, CJCGV 주가는 1.05%(300원) 오른 2만9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NEW 주가는 3.63%(600원) 오른 1만5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0.97%(400원) 더해진 4만1천 원에 장을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