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동화기업 목표주가 높아져, "2차전지 전해액의 미국 증설 가능성 높아"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1-11-12 07:54: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동화기업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동화기업의 2차전지 전해액 자회사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미국 증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동화기업 목표주가 높아져, "2차전지 전해액의 미국 증설 가능성 높아"
▲ 김홍진 동화기업 대표이사 사장.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동화기업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4만5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1일 동화기업 주가는 9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화기업은 MDF(나무의 섬유질을 추출해 가공한 목재)와 마루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목재기업이다. 자회사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2차전지에 들어가는 전해액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업체다.

주 연구원은 “동화기업의 자회사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미국 증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증설이 확정되면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전해액 생산능력은 기존 5만3천 톤에서 2025년 말 최소 13만6천 톤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증설을 예상대로 확정하게 되면 경쟁회사인 엔켐과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미국 조지아주에 전해액 생산공장 건설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조지아주 공장에 전해액을 납품하기 위해 현지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중국의 전해질 생산업체와 조인트벤처(JV)를 통해 2022년 하반기부터 전해액에 들어가는 전해질인 육불화인산리튬(LiPF6)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주 연구원은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중국 기업과 조인트벤처를 통해 전해액 원료를 안정적으로 받게 돼 미국 진출이 구체화된다면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화기업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300억 원, 영업이익 11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21.3%, 영업이익은 36.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탄핵 후폭풍' 국민의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