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의 중국 파트너사가 성장호르몬 제제 후보물질의 상업화를 위한 계약을 맺었다.
현재 제넥신의 중국 파트너사가 성장호르몬 제제 후보물질의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상업화가 이뤄진다면 제넥신은 세일즈 마일스톤(기술수출수수료)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제넥신은 중국 파트너사인 아이맵(IMAB)이 중국 제약회사 점프캔파마슈티칼과 성장호르몬 제제 후보물질 ‘GX-H9’의 상업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GX-H9은 한독과 제넥신이 함께 개발하고 있는 지속형 성장호르몬 제제 후보물질이다. 2015년 아이맵에 기술수출해 현재 중국에서 임상3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제넥신과 한독은 이번 계약에 따른 계약금 수취 등은 없지만 향후 중국에서 성장호르몬 제제의 상업화가 이뤄진다면 세일즈 마일스톤(기술수출수수료)을 받게 된다.
성장호르몬 결핍증은 뇌하수체에서 성장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는 희소질환이다.
성장호르몬 결핍증에 걸리면 성인은 근육량 감소, 콜레스테롤 증가, 골밀도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소아는 왜소증, 성장 저하, 성적 성숙도 지연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맵은 현재 중국에서 GX-H9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모두 165명의 성장호르몬 결핍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아이맵은 2021년 초부터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
제넥신과 한독은 GX-H9의 미국,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3상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