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1-11-09 0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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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침대·매트리스기업 인수로 렌털사업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박상규 SK네트웍스 대표이사 사장.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SK네트웍스 목표주가를 기존 7200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도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SK네트웍스 주가는 51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유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동양매직, AJ렌터카 인수 이후 렌털 비즈니스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있다”며 “현재 글로벌 가구기업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데 가전 중심의 렌털사업에 가구가 신규 아이템으로 추가될 수 있으며 종합 렌털기업으로 변화하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SK네트웍스는 약 1조 원을 투자해 침대·매트리스기업인 지누스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K네트웍스가 지누스를 인수하게 되면 기존 가전, 자동차 렌털뿐 아니라 침대와 매트리스 렌털사업도 사업 포트폴리오에 들어간다.
해외사업도 자연스럽게 확대할 수 있다.
지누스는 아마존과 월마트닷컴 등을 통해 미국에 침대 매트리스를 판매하고 있다. 지누스의 미국 온라인 매트리스시장 점유율은 30%가량이다.
지누스의 해외매출 비중은 2020년 기준으로 98.3%다.
SK네트웍스는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665억 원, 영업이익 47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4분기보다 매출은 11.2%, 영업이익은 448.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