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입시제도 변화 및 경쟁사 영업중단과 공무원시험 과목 개편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 11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메가스터디교육 주가는 7만7200원에 장을 마쳤다.
정 연구원은 "2022년은 시장 재편의 한 해가 될 것이다"며 "고교시장과 성인시장 재편으로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고교생 온라인 강의업계는 4개사 경쟁구도에서 하위 사업자의 영업중단 결정으로 경쟁강도가 약화되며 상위 사업자 중심으로 점유율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정시 비중 상승, 경쟁력 강화 등 외부 환경과 가격 인상, 메가패스(메가스터디교육의 고교부문 온라인학습사업) 상품 믹스 개선효과를 통해 2022년 두 자릿수대 성장률 달성이 가능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메가스터디교육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 8392억 원, 영업이익 151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19.7%, 영업이익은 43.3% 늘어나는 것이다.
메가스터디교육은 2022년부터 공무원 7급, 9급 시험과목 개편으로 유명강사 영입 등 외형 확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성인부 가운데 공무원부문은 올해 3분기 누계 매출 증가율6이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117%였다"며 "현재 영업속도라면 2023년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7008억 원, 영업이익 105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22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