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기업들에게 퇴직연금 자산의 안정적 운용을 위한 맞춤형 자산배분 컨설팅을 제공한다.
신한금융투자는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자산운용 컨설팅을 위해 ‘자산부채 종합관리(ALM)’시스템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자산부채 종합관리란 금리에 민감하게 변동하는 퇴직부채의 특성을 퇴직연금 자산운용에 반영해 부채와 자산의 변동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운용기법을 말한다.
DB형 퇴직연금은 기업의 투자성향에 따라 다양한 상품으로 운용 할 수 있지만 그동안 운용지침의 부재와 운용 전문성 부족 등을 이유로 원리금 보장형 운용에 치우쳐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신한금융투자는 이에 따라 DB형 퇴직연금 자산운용 컨설팅을 위해 자산부채 종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기업의 퇴직부채 특성을 고려한 장기적이고 다각적 분석정보를 운용 담당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기업 맞춤형 자산배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2022년 4월부터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DB형 퇴직연금 가입 기업은 퇴직연금 적립금의 합리적 운용을 위해 사내에 ‘적립금운용위원회’를 설치하고 매년 1회 이상 적립금의 운용목적과 방법, 목표수익률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적립금운용계획서(IPS)’를 작성해야 한다.
박성진 신한금융투자 퇴직연금사업본부장은 "적립금운용계획서 의무 도입을 준비하는 기업에 퇴직부채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자산배분 컨설팅을 제공해 연금자산의 안정적 운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