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해외언론 "대만 TSMC, 미국의 반도체 정보 요구에 제한적으로 답변"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11-08 16:25: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회사인 대만 TSMC가 미국 정부의 반도체 정보 제출 요구에 제한적으로 답변했다고 외국언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8일 TSMC 관계자를 인용해 “TSMC는 미국 정부의 반도체 정보 요구에 응답하면서 고객사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외언론 "대만 TSMC, 미국의 반도체 정보 요구에 제한적으로 답변"
▲ TSMC 로고.

앞서 9월 미국 상무부 기술평가국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병목현상을 점검한다는 이유를 들어 반도체 밸류체인에 속한 기업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설문에는 제품별 주요 고객사들, 주요 고객사들의 주문량, 주요 제품의 재고 보유량, 투자계획 등 영업기밀에 해당하는 내용을 묻는 문항들이 포함됐다.

응답기한은 이날까지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TSMC는 고객사를 특정할 수 있는 문항에는 응답하지 않았다. 고객사와 관련은 없으나 영업기밀에 해당하는 질문에는 별도의 기밀자료를 통해 답변했다.

TSMC 관계자는 로이터에 “고객의 기밀을 보호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응답에서 고객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음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7일 자정 기준으로 TSMC뿐만 아니라 대만 파운드리회사 UMC와 웨이퍼 생산회사 글로벌웨이퍼스, 이스라엘 파운드리회사 타워세미컨덕터 등 23곳이 미국 상무부의 설문에 응답했다.

미국 종합반도체회사(IDM) 인텔, 독일 아날로그반도체회사 인피니온,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7일 기준으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중국 전기차 '출혈 경쟁' 시진핑도 손 쓰기 어렵다, 무리한 육성 정책 후폭풍
포스코이앤씨 '베트남판 판교' 재도전 모색, 정희민 해외사업 확장 본격화하나
"인텔 18A 반도체 수율 삼성전자 2나노에 우위", 첨단 파운드리 경쟁 지속
키움증권 "신세계 주주환원정책 적극성 확대, 배당성향 상향될 가능성"
[부동산VIEW] 6·27대책 이후에도 고삐 조이는 이재명 정부, 시장은 어디로?
키움증권 "GS리테일 하반기도 업황 반전 어려워, 민생지원금으로 일부 방어"
이재명 정부 RE100 속도 낸다, 산단 이어 에너지 '계획입지제도' 도입하나
키움증권 "BGF리테일 2분기 매출 성장률 기대이하회, 고정비 증가 부담"
[여론조사꽃] 김건희 구속수사 '필요하다' 80.6%, TK지역도 75.0%
하나증권 "코스맥스 2분기 역대 최고 실적, 국내 강세와 동남아 고성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