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F&F는 중국에서 의류사업을 확대하고 있고 4분기 성수기를 맞이해 실적 증가가 전망됐다.
배송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F&F 목표주가를 기존 110만 원에서 120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4일 F&F 주가는 89만2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F&F는 4분기에 F&F 실적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4분기는 전통적 의류 성수기로 계절감이 특히 강한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의 기여가 확대될 것이다”며 “중국 소비행사 광군제 효과도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F&F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289억 원, 영업이익 957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659% 늘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29.1%를 달성해 비수기에도 역대 최고 수익성을 보였다.
브랜드에 따라서는 MLB 매출이 163% 증가한 2504억 원, 디스커버리 매출이 17% 증가한 618억 원으로 추정됐다. F&F의 중국사업은 MLB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배 연구원은 “중국 매출이 2분기보다 2배 성장하며 예상을 상회했다”며 “면세 및 중국 소비환경에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F&F는 강한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전혀 영향받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F&F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조4330억 원, 영업이익 37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71.1%, 영업이익은 209.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