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그룹은 4일 포항시 영일만산업단지에 위치한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2026년까지 연간 글로벌 양극재 생산능력 48만 톤을 확보하기 위해 2조8천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 ▲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회장. |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회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전지재료사업의 5대 미래 전략으로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 △양극재 생태계 구축 △ 구매전략 차별화 △니켈 함량 고도화 △선도적 기술개발을 제시했다.
먼저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2026년까지 계열사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이엠(삼성SDI와 합작사)이 국내에서 8천억 원을 투자해 연간 양극재 생산능력 23만 톤을 확보한다.
또 9월 설립된 에코프로글로벌을 통해 2026년까지 유럽에 14만 톤, 북미에 11만 톤의 연간 양극재 생산설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유럽에 1조1천억 원, 북미에 9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 계획들이 마무리되면 에코프로그룹의 연간 양극재 생산능력은 현재 7만7천 톤에서 48만 톤으로 확대된다. 양극재 48만 톤은 전기차 600만 대에 탑재할 수 있는 양이다.
양극재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 영일만산업단지의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전구체, 양극재 제조시설까지 모두 구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구매전략 차별화방안으로 니켈 및 리튬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힘쓴다.
이외에도 2024년까지 니켈 함량이 95% 이상인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와 함께 코발트 ‘프리’ 양극재도 개발해 고가 및 중저가 양극재시장을 모두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회장은 이날 2026년 전지재료사업 매출액 14조 원, 영업이익율 15%를 목표로 내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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