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제조기업 씨티케이 주가가 장중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씨티케이의 자회사 ‘씨티케이바이오캐나다’가 개발한 저비용 친환경플라스틱이 여러 분야의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오후 12시03분 기준 씨티케이 주가는 전날보다 29.86%(3150원) 뛴 1만37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씨티케이는 2일 씨티케이 바이오 캐나다가 버려지는 각종 폐기물을 주원료로 하는 친환경 썩는(생분해) 플라스틱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로 기존 생분해 플라스틱의 단점을 보완한 플라스틱을 제조할 수 있으며 기존 생분해 플라스틱 생산단가도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고 씨티케이는 설명했다.
씨티케이는 높은 비용에도 가공이 어렵고 내구성이 떨어지는 한계를 지니고 있던 생분해 플라스틱이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장품업계는 화장품 용기 등에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하는 대표적 업종으로 친환경플라스틱을 개발하는 노력을 진행해오고 있다.
씨티케이 주가는 3일부터 이틀 연속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