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3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고 4분기에도 개선폭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코오롱인더스트리 목표주가 1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3일 코오롱인더스트리 주가는 8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2020년 4분기부터 시작된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3분기 호실적을 거둔 기세를 4분기까지 지속되겠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4분기 매출 1조2720억 원, 영업이익 7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성과급 등 일회성비용 발생에도 산업자재와 패션부문 등을 중심으로 실적을 개선하면서 2020년 4분기보다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31.7% 늘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에는 매출 1조1286억 원, 영업이익 77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7.9%, 영업이익은 169.6% 증가했다.
산업자재 부문에서 타이어코드 수출단가가 13% 상승했고 화학부문에서 에폭시 수지 등 주요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