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팬-아티스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기업인 디어유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흥행을 거뒀다.
2일 디어유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1~2일 진행된 공모청약에서 디어유는 17조1401억5888만 원을 모았다. 청약경쟁률은 1598.15대1을 기록했다.
청약건수는 62만6121건, 청약주식 수는 13억1847만3760주로 집계됐다.
디어유는 1~2일 전체 공모물량의 25%인 82만5천 주를 대상으로 일반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다.
앞서 디어유는 10월25~26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8천~2만4천 원) 상단을 초과한 2만6천 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763곳이 참여해 경쟁률 2001.11대 1을 보였다. 참여 기관의 92.88%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며 흥행 조짐을 보였다.
디어유는 '디어유 버블'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하는 월구독형 프라이빗 메시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어유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손자회사다. 에스엠의 100% 자회사인 에스엠스튜디오스가 지분율 40.17%로 최대주주에 올라있다. 6월에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지분 23.27%를 취득하며 2대주주에 올랐다.
디어유는 오는 10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