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2021-11-02 11: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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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이 자체개발한 간편결제서비스를 선보였다.
지역생활 커뮤니티플랫폼 당근마켓은 자회사 당근페이가 개발한 간편결제서비스 ‘당근페이’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 당근페이 로고. <당근마켓>
당근페이를 이용하면 계좌번호와 예금주명을 노출하지 않고도 당근마켓 중고거래를 할 수 있다. 은행 계좌와 연동해 당근페이지갑에 충전할 수 있는 금액은 최대 50만원이다.
김재현 당근마켓 대표는 “당근마켓이 가입자 2200만 명의 하이퍼로컬 국민 앱으로 성장하며 이웃 사이 거래는 물론 지역 주민과 상권 사이에 연결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당근페이는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연결이 더욱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 또 하나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고도화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당근마켓은 당근페이 첫 서비스대상 지역을 제주도로 정했다.
당근마켓은 “제주도는 이용자들의 거주지와 직장이 같은 지역 안에 있어 지역주민 사이에 거래와 교류가 가장 활발한 곳으로 타깃 인구수(20~64세) 대비 당근마켓 가입률은 95% 수준이다”고 말했다.
당근페이로 지역상점에서 결제도 가능하다.
당근마켓은 올해 안으로 당근페이 사용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며 지역상점과 생활밀착형서비스 결제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당근페이는 당근마켓 애플리케이션(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지역 인증을 마치면 이용할 수 있다. 당근마켓 ‘나의 당근’ 탭에서 이용자 아이디 하단에 생성된 ‘당근페이지갑 영역’을 선택하면 가입 절차가 진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