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4분기에 모더나 백신 유통수익과 검체검역서비스용역 매출이 크게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일 GC녹십자 목표주가를 44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GC녹십자 주가는 1일 27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임 연구원은 GC녹십자가 보편적으로 적자를 내는 4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5549억 원, 영업이익 33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4분기보다 매출은 33.2%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임 연구원은 “모더나 백신의 국내 유통을 맡은데 따른 매출과 국내외 검체검역 등 기타 서비스용역 매출을 반영해 추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얀센(Jansse)과 코로나19 백신 완제의약품(DP) 위탁생산(CMO) 수주계약이 진행 중이지만 예상 계약시기를 고려해 사업가치는 8986억 원에서 8633억 원으로 하향한다고 했다.
GC녹십자는 올해 3분기에 분기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연결기준 매출 4657억 원, 영업이익 715억 원을 거뒀고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40.9% 늘었다.
국내외 독감백신 매출이 늘었고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해외실적이 2배 이상 증가했다.
GC녹십자는 2021년 연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906억 원, 영업이익 120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2.4%, 영업이익은 140.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