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영향력이 큰 인플루언서들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카드를 선보인다.
BC카드는 1일 ‘인디비주얼 카드(인디카드)’를 출시했다.
▲ BC카드는 강형욱(반려동물)씨, 김계란(피트니스)씨, 오은영(육아) 박사, 임블리(패션/뷰티)씨 등 인플루언서가 각각 기획한 카드 4종을 1일 내놨다. |
이 카드는 기존 카드 상품과 달리 기본혜택을 탑재하지 않고 있다. 대신에 인플루언서가 직접 가맹점을 섭외해 만든 프로모션 등으로 혜택이 구성된다.
이번에는 강형욱(반려동물)씨, 김계란(피트니스)씨, 오은영(육아) 박사, 임블리(패션/뷰티)씨 등 인플루언서 네 사람이 각각 기획한 카드 4종이 출시됐다.
강형욱씨가 기획한 카드는 반려동물 온라인 쇼핑몰 최대 15% 할인 등 혜택을 담고 있다. 김계란씨 카드는 헬스케어 쇼핑몰 최대 30% 할인혜택을, 오은영 박사와 임블리씨가 기획한 카드는 각각 아카데미 3만 원 청구할인과 아디다스 3만 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할인혜택 내용은 매달 또는 분기마다 인플루언서와 BC카드가 협의를 해 바뀐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카드 5천 원, 해외 겸용카드(VISA) 8천 원이다.
고객은 좋아하는 인플루언서가 전문적으로 활동하는 영역에서 검증된 제품 및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가맹점주는 별도의 광고 없이도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BC카드는 기대한다.
BC카드는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대표 인물과 제휴해 카드 발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인디카드는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다음 단계의 카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카테고리 확장 및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인디카드의 세계관을 구축하고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