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민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독도사랑 이야기' 포스터. |
청소년 음악가들이 영풍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우리 땅 독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영풍문화재단은 서서울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유기희)가 3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양천구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독도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제11회 정기 연주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영풍문화재단과 양천구청, 양천문화원이 후원했다. 전석 무료 초대로 진행한다.
서서울청소년오케스트라는 10월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 ‘독도는 우리 땅’, ‘아름다운 독도’, ‘아름다운 나라’, ‘홀로 아리랑’, ‘아리랑 애국가’ 등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영화 알라딘의 OST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 드라마 하얀거탑의 OST 'B 로세테(Rossette)', 드라마 추노의 삽입곡(OST) '비익련리’ 등의 곡들도 들려준다.
소프라노 김영주, 테너 유상연, 첼로 박주연, 해금 이강산이 출연해 서서울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오케스트라, 금관 5중주, 성악, 첼로 독주, 해금 독주 등 다양하고 풍성한 레퍼토리로 무대를 꾸민다.
유기희 단장은 “지역주민과 청소년이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관과 민족성을 담고 있는 독도의 참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서울청소년오케스트라는 예술 활동을 통한 청소년들의 음악적 소양 및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2007년 창단했다.
해마다 정기연주회와 함께 병원과 복지관, 노인정, 소방서 등 다양한 사회영역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찾아가는 연주회’를 여는 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8년 12월에는 영풍 석포제련소가 있는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행복나눔센터에서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음악회’를 열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