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가 글로벌 홍보대사 라파엘 나달에게 21일 EV6를 전달했다. <기아> |
기아가 EV6의 유럽 홍보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기아는 21일 세계적 테니스 선수인 라파엘 나달에게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나달은 기아의 글로벌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나달은 "EV6로 대표되는 전기차에 관심을 지니고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꾸준히 추구해 나가고자 한다"며 "변화의 첫 시작을 EV6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고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달행사는 EV6의 유럽 본격 출시에 맞춰 열렸다. 기아가 라파엘 나달에게 제공한 모델은 EV6 GT-라인이다.
나달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스페인 마요르카 지역뿐 아니라 2022 호주 오픈 등 테니스투어대회 등에서 EV6를 이동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전달식에서 나달은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통해 테니스 코트 조명을 환히 밝히는 등 EV6를 시연하기도 했다.
V2L은 전기차 배터리 전원을 이용해 외부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전원공급장치를 말한다.
EV6에 적용된 V2L은 일반 가정의 시간당 평균 전기 소비량인 3kW보다 높은 3.6kW의 소비전력을 제공한다.
아르투르 마틴스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전무는 “나달은 기아 브랜드 비전을 대표하는 글로벌 홍보대사로서 EV6와의 여정을 함께할 완벽한 사람”이라며 “나달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하고 의미있는 경험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