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텍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BUY)로 유지됐다.
아모텍은 올해 중국 통신장비기업에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를 공급하면서 사업을 궤도에 올리기 시작했고 기존 주력사업인 전장부품에서도 브러시리스(BLDC)모터를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낼 가능성이 크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아모텍 목표주가 4만3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9일 아모텍 주가는 3만2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고 연구원은 "아모텍은 신사업인 적층세라믹커패시터사업을 궤도에 올리면서 기업가치에 평균 이상의 프리미엄 부여를 정당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바라봤다.
고 연구원에 따르면 아모텍은 올해부터 중국 통신장비기업에 적층세라믹커패시터를 대량공급하기 시작했다.
한국 대기업에 내년부터 적층세라믹커패시터를 공급하기 위한 최종실사도 현재 마무리단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계약이 성사된다면 아모텍에서 적층세라믹커패시터가 확실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아모텍은 2018년 적층세라믹커패시터사업에 처음 진출했는데 약 3년 만에 가시적 성과를 내게 됐다.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을 책임지는 기존 주력사업인 전장부품도 모터사업을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올해는 브러시리스(BLDC)모터시장에서 아모텍의 점유율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 내년부터 한국 완성차기업에도 브러시리스모터 2개 품목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텍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 1395억 원, 영업이익 22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38.9%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