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의 식약처 품목허가 받아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1-10-15 16:31: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성분이름 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CT-P17)’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의 식약처 품목허가 받아
▲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

셀트리온은 유플라이마를 기존 제품인 휴미라보다 주사액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을 제거한 고농도 제형으로 개발해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바이오시밀러제품의 국내 마케팅 및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제약을 통해 유플라이마를 신속히 국내시장에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 

유플라이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는 미국 바이오기업 애브비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데 2020년 글로벌 매출 약 23조 원을 거뒀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플라이마는 개발 기획부터 차별화된 상품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농도 제형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국내시장에서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다”며 “오리지널 의약품과 비교해 약효와 안전성 확보는 물론 주사액 축소, 통증 유발 성분 제거 등 사용자 편의 개선에도 초점을 둔 제품으로 공급에 속도를 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혜택이 국내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