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택 신라젠 전략기획부문장 부사장이 신라젠 대표이사에 올랐다.
신라젠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장동택 전략기획부문장 부사장을 신라젠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앞서 8월13일 선임됐던 김상원 대표이사는 2개월여 만에 사임했다.
신라젠은 “현재 대표이사인 김상원 사내이사는 일산상의 사유로 사임했으며 10월29일에 열릴 2차 임시주주총회에서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장 신임 대표는 SK텔레콤과 SK E&S에서 재무기획, 글로벌 신규사업 개발, 인수합병 등을 맡은 바 있다.
2021년 7월 신라젠에 합류해 전략기획부문장으로서 한국거래소 대응 업무를 담당했다.
장 대표는 “주식 거래재개는 여전히 신라젠의 최우선 과제다”며 “내실을 다지고 거래재개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의 횡령·배임 혐의를 이유로 2020년 5월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