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서울과 경기 6억 이상 빌라 매매 올해 3048건, 4년간 2배 늘어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1-10-13 11:47: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과 경기 6억 이상 빌라 매매 올해 3048건, 4년간 2배 늘어
▲ 부동산 플랫폼 '다방' 운영업체 스테이션3가 13일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를 자료를 바탕으로 살펴본 서울·경기도 6억 이상 빌라 매매 및 비율 자료. <스테이션3>
서울·경기도에서 고가의 연립·다세대주택(빌라) 매매가 늘었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에 따르면 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서울과 경기도에서 6억 원 이상의 빌라 거래를 살펴본 결과 2021년 초부터 9월10일까지 매매건수는 모두 3048건으로 전체 빌라 매매의 3.5%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같은 기간 빌라 매매건수는 전체의 2%인 1519건이었는데 4년 동안 2배가 늘어난 것이다.

매매가 6억 원은 정책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대출기준이 되는 주택 가격으로 6억 원이 넘는 주택은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없다. 이는 서울지역 빌라의 평균 매매가인 3억4669만 원보다 73.1% 높은 금액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2021년 거래된 6억 원 이상 빌라 거래는 2133건으로 전체 4만3715건의 빌라 매매 가운데 4.9%를 차지했다.

2017년과 비교해 거래건수는 76.4% 늘었고 비중도 1.8%포인트 늘었다. 

경기도에서는 6억 원 이상의 빌라거래가 915건으로 전체의 2.1%를 차지했다. 2017년의 310건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났고 비중도 1.3%포인트 늘었다.

경기도에서 6억 원 이상의 빌라 거래 분포는 2017년에는 성남 분당구, 용인 기흥구, 수원 영통구, 과천, 하남 등에 몰렸으나 2021년에는 구리, 화성, 김포, 광명, 의왕, 평택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방 관계자는 “재개발사업 기대감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및 신도시 개발 등으로 서울과 수도권 집값이 오르며 6억 원 이상 빌라 매매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대기업 3분기 영업이익 1년 전보다 22%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견인
삼성전자 3분기 누적 모바일 AP 매입액 11조로 사상 최대, 지난해 비해 25% 이상..
대미 현금투자 2천억 달러 투자처 관심, 원전·전력인프라 등 에너지 1순위 전망
LG디스플레이 벤츠 전기차에 차세대 디스플레이 공급, 전장 동맹 본격화
뉴욕증시 기술주 저가 매수 유입에 혼조,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상승
게임 잘 하면 금리 15% 달리면 6%, 은행권 특판적금 앞세워 증시로 이탈 막기 온힘
미래에셋증권 '1호 IMA' 눈앞, 허선호 리테일로 한국투자증권 추격 시동
HD한국조선-한화오션 해양플랜트는 '부진', 내년 이후 조선과 쌍돛대 되나
'수능 끝 논술 시즌 개막', 본고사·학력고사·수능·학종 세대별 입시제도 변천사
코오롱인더스트리 타이어코드 판매 확대 반가운 이유, 허성 설비투자금 마련 숨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