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4일 만에 모두 상승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1.15포인트(1.76%) 오른 2959.46에 거래를 마쳤다.
▲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1.15포인트(1.76%) 오른 2959.46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 부채한도 유예 협상 진척과 국제유가 안정 기대감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 출발했다”며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 매수세도 강하게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공화당이 6일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적용을 12월까지 유예하자고 태도를 바꾸면서 연방정부 디폴트(채무불이행) 불안감은 완화됐다. 미국 민주당은 연방정부의 부채한도를 높이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공화당의 반대에 직면해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614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5319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04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42%), 네이버(5.50%), 삼성바이오로직스(3.03%), 카카오(5.75%), 삼성SDI(0.15%), 현대차(3.61%), 기아(6.83%)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83%), LG화학(-0.81%)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31.07포인트(3.37%) 상승한 953.43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358억 원, 기관투자자는 84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406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58%), 펄어비스(6.21%), 엘앤에프(3.84%), 에이치엘비(1.10%), 카카오게임즈(7.51%), 셀트리온제약(2.26%), SK머티리얼즈(0.20%), CJENM(4.88%), 위메이드(4.55%)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19%) 주가는 하락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내린 1190.4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