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여성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보험특약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한시적 독점판매권을 얻었다.
삼성화재는 여성 특정암 림프부종 진단비, 암 진단후 생식세포 동결보존비, 특정자가면역질환 진단비 등 여성신담보 3종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얻었다고 6일 밝혔다. 12월27일까지 삼성화재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 삼성화재는 여성 특정암 림프부종 진단비, 암 진단후 생식세포 동결보존비, 특정자가면역질환 진단비 등 여성신담보 3종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얻었다. <삼성화재>
배타적 사용권은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가 새로운 제도 및 서비스, 위험담보 등 소비자를 위한 창의적 상품에 독점 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로 일종의 보험업계 특허권이다.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여성신담보 3종이 △여성암 치료 후유증에 관한 보장공백 해소 △여성암 환자의 가임력 보존 관련 보장 신설 △고객이 잘 알지 못하는 자가면역질환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도입한 점 등에 독창성과 진보성, 유용성이 있다고 판단해 배타적사용권을 부여했다.
곽승현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팅장은 "현대 여성의 라이프 변화에 맞춰 체계적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14개월 동안 개발을 거쳐 관련 보장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