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재경 "두산, 면세점사업 조기정착에 역량 투입"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3-25 14:00: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경 두산 부회장이 면세점사업을 연착륙하도록 만들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재경 부회장은 25일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두산 정기주주총회에서 “면세점사업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경 "두산, 면세점사업 조기정착에 역량 투입"  
▲ 이재경 두산 부회장이 25일 열린 두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두산은 주총에서 사업목적에 면세판매업, 보세판고업, 통신판매업, 식음료 및 주류판매업, 환전 및 보관업 등을 추가했다.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면세점사업을 위한 정관변경이다.

두산은 5월18일 동대문 두산타워에 총면적 1만7천㎡ 규모의 면세점을 개장한다. 구조공사를 마무리하고 현재 내부공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명품 브랜드 입점에 난항을 겪고 있고 정부가 최근 면세점 사업권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두산 면세점사업의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특히 유통업 노하우가 부족해 기존 면세점업체에 비해 불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특허권 신규발급으로 롯데그룹과 SK그룹에 대한 구제가 이뤄질 경우 신규시장 진입기업인 한화그룹과 두산그룹이 가장 불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의 면세점 사업은 동현수 사장과 박서원 전무가 이끌고 있다.

동 사장은 지난해 두산의 면세점 사업권 입찰과정을 이끌어 면세점사업 진출을 성공시켰다. 중공업 중심의 두산그룹 사업구조가 면세점 사업 진출로 달라질 수 있어 면세점 사업의 의미가 작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서원 전무가 면세점사업으로 본격적으로 두산그룹 경영에 참여하게 된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박 전무는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마찬가지로 두산그룹의 오너4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