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캡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미국 전기차회사인 리비안 상장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3거래일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10시28분 기준 에코캡 주가는 전날보다 27.05%(2010원) 뛴 944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에코캡 주가는 9월29~30일에도 리비안 상장 기대감을 타고 상한가에 장을 마감했다.
에코캡은 2007년 설립된 자동차부품 제조회사다. 자동차용 전선과 벌브소켓 등을 결합한 와이어링하네스를 리비안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비안은 2009년 설립된 뒤 아마존과 포드 등 글로벌 대기업들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제2의 테슬라로도 불린다.
리비안은 8월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상장 신청서류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해졌다.
리비안의 상장 뒤 예상 기업가치는 최대 800억 달러(약 94조8천억 원)에 이른다. 11월 미국 증시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