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택 토스뱅크 대표이사가 2%대 수신상품에 이어 여신상품도 파격적 상품을 준비하며 공격적으로 영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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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대표가 얼어붙은 대출시장에서 출범 초기 이점을 살려 대출 확대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토스뱅크 대출도 파격적 금리 예고, 홍민택 인터넷은행 판도 바꾸나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06/20210610162034_46027.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이사.</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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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가 선보일 여신상품이 시중은행권에 비해 파격적 수준으로 평가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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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초 출범을 앞두고 있는 토스뱅크는 26일 공식 홈페이지에 신용대출상품을 공개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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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출시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출범 이후 선보일 대출상품에 관한 윤곽이 드러난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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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관계자는 "대출상품이 이런 방향으로 나올 것이다 정도로 봐주면 좋겠다"며 "토스뱅크 출범에 맞춰 한도나 금리를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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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잡아둔 신용대출상품 윤곽을 살펴보면 금리는 연 2.76~15.00%, 한도는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2억7천만 원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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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대표가 토스뱅크 출범과 동시에 공격적 영업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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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요청하며 대출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토스뱅크의 금리와 한도가 파격적이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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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공시를 살펴보면 18곳 은행들의 8월 말 기준 1~2등급 대출 금리는 최저 2.79%에서 최대 5.19%까지 분포돼 있다. 8월 말 기준으로도 토스뱅크 금리가 은행권 최저 수준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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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8월 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만큼 9월부터 대출금리 격차가 더 벌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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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은행권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발맞춰 신용대출 한도를 축소하고 있어 대출이 급한 대출 수요자를 토스뱅크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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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시중은행뿐 아니라 카카오뱅크도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 이내로 축소했다. 케이뱅크도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 이내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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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총량 관리는 금융당국이 직전 해를 기준으로 증가폭을 제한하는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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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는 출범 첫해인 만큼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관리를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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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대표가 출범 초기부터 공격적 영업 통해 여수신을 급격히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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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홍 대표는 2% 금리를 제공하는 예금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수신 상품 금리도 기존 은행의 정기예금 기본금리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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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대표가 공격적 영업을 통해 출범 초기부터 여수신 급성장을 이뤄낸다면 인터넷전문은행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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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에 따르면 토스뱅크의 2500억 원 자본금에 추가적으로 2천억 원의 자본충원을 가정하면 자본비율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당장 4~5조 원 수준까지는 무리 없이 여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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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케이뱅크 여신규모(6조 원)를 턱 밑까지 추격할 수 있는 수준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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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신용대출 상품과 관련해 윤곽이 드러나며 예대마진에 관한 우려는 더 심해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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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 수신상품 선보인 데 이어 2% 후반대 대출상품을 출시하면 예대마진율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영업비용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적자 경영하겠다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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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토스뱅크가 아무리 영업점이 없어 시중은행에 비해 영업비용이 적다해도 예대마진은 거의 포기해야 할 것"이라며 "초기에는 출혈을 감수하고 공격적으로 영업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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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 주요 고객층으로 두고 있는 만큼 예대마진 확보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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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신용자(KCB 기준 820점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중금리대출이 평균 6%대에서 실행되고 있는 만큼 예대마진 확보는 충분하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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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는 상환능력이 높지만 금융이력이 부족해 기존 금융권에서 소외된 우량 중저신용자고객을 대상으로 대출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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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의 미션은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신용평가모형에 소비성향, 자산현황 등 2천만 토스 데이터를 적용해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