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진원생명과학, 면역조절제 후보물질 효능 평가하는 동물실험 시작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09-27 11:01: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진원생명과학이 면역조절제 후보물질 GLS-1027의 효능을 평가하는 동물실험을 시작했다.

진원생명과학은 동물(개)을 대상으로 과면역반응을 억제하는 GLS-1027이 자가면역성 포도막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지를 평가하는 연구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
▲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

이번 연구는 치료효능을 평가하는 개념증명 연구라는 점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GLS-1027의 비감염성 포도막염 치료를 위한 임상시험 신청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진원생명과학은 설명했다.

진원생명과학은 GLS-1027을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의약품으로도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진원생명과학 관계자는 “자가면역질환인 비감염성 포도막염은 사람, 말, 개의 실명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며 “다수의 동물실험을 통해 먹는 면역조절제 후보물질인 GLS-1027이 사이토카인 폭풍(과도한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GLS-1027을 염증성질환 치료제로 개발하는 것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루고자 한다”며 “GLS-1027은 사람과 동물에게서 치료적 잠재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