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민주당 의원 송갑석 "카카오 계열사 수 최근 5년간 162% 급증"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1-09-23 17:06: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가 대기업으로 공식 편입된 뒤 계열사 수 증가율이 대기업 평균의 3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포털에 올라온 ‘대규모기업집단(대기업)의 계열사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카카오 계열사 수는 2021년 기준 118곳으로 대기업으로 편입된 2016년 45개에서 162%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민주당 의원 송갑석 "카카오 계열사 수 최근 5년간 162% 급증"
▲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포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 동안 카카오의 계열사 수 증가율이 대기업집단 평균의 3배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이 계열사 증가율은 공정위 기업집단포털에 공시된 대기업 71곳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체 대기업 계열사 수는 2016년 1736개에서 2021년 2612개로 50%가량 늘어났다. 

같은 기간 자산총액 1위인 삼성그룹은 계열사 수 59개로 변동이 없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계열사 수가 4%, SK그룹은 72% 각각 증가했다. 

네이버는 2021년 기준 계열사 45곳을 뒀다. 2017년 대기업으로 편입됐을 때 71곳에서 37% 감소했다. 

송 의원은 “카카오가 혁신을 버리고 수익 극대화에 치중해 소상공인의 생존영역을 급속도로 잠식해 왔다”며 “졸속대책을 발표하기보다는 미래를 위한 신산업에 투자하면서 소상공인과 근본적으로 상생협력할 방안을 함께 마련해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4150선 회복, 원/달러 환율 1466.9원 마감
BNK금융 빈대인 시대 3년 더, '해양금융' '주주가치 강화' 힘 실린다
내년 우후죽순 쏟아지는 서브컬처 게임, 기존 IP 재탕으로 중국 게임 뒤꽁무니 쫓는 신세
LH 공공주택 공급에 대형 건설사 참여 활발, '조 단위' 신길1구역과 복합개발 관심 커져
'관세 리스크' 해소에 현대차그룹주 시동, '로봇' 기대감 타고 내년에 더 달린다
수협은행 내부등급법 도입 가시화, 신학기 '생산적 금융' '사업 다각화' 기대감
비트코인 1억3637만 원대 상승, 코빗리서치 "2026년 최고가 경신 가능성"
'김은숙 사단' 화앤담픽쳐스 2년 만에 기지개, 스튜디오드래곤 '스타 작가 의존' 딜레마
신한은행 정상혁 청소년 도박근절 캠페인 동참, 다음 주자 김미섭 이광희 지목
티웨이항공 공격적 노선 확장으로 매출 증가세 뚜렷, 이상윤 장거리 노선 수익성 개선이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