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추석연휴 뒤 첫 거래일에 모두 하락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2.93포인트(0.41%) 내린 3127.58에 거래를 마쳤다.
▲ 23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2.93포인트(0.41%) 내린 3127.5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22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에 따른 세계 증시 상승에도 추석기간의 미국 증시 급락 등을 반영해 장초 1%대 하락했다"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폭이 축소되며 장을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0.00∼0.25%로 동결하고 통화 완화정책기조를 유지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2270억 원, 개인투자자는 310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559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26%), LG화학(8.42%), 삼성SDI(0.83%), 셀트리온(3.27%), 기아(0.12%)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40%), 네이버(-0.74%), 삼성바이오로직스(-1.39%), 카카오(-3.77%), 현대차(-0.24%)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9.86포인트(0.94%) 낮아진 1036.26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65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553억 원, 기관투자자는 13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78%), 에코프로비엠(2.75%), 셀트리온제약(6.77%), 엘앤에프(5.50%), CJENM(3.66%), 알테오젠(0.63%)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에이치엘비(-4.71%), 펄어비스(-0.24%), 카카오게임즈(-4.57%), SK머티리얼즈(-1.00%) 등 주가는 하락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175.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