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한화솔루션 목표주가 하향, "태양광사업 회복 더뎌 올해 적자 전망"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9-23 09:28: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솔루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주력사업인 태양광사업에서 수익성 회복이 예상보다 더뎌 올해 이 사업에서 적자전환이 예상됐다.
 
한화솔루션 목표주가 하향, "태양광사업 회복 더뎌 올해 적자 전망"
▲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이사.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23일 한화솔루션 목표주가를 기존 6만5천 원에서 6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7일 한화솔루션 주가는 4만2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태양광사업에서 매출 3조9390억 원, 영업손실 1490억 원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6.4% 늘어나고 영업손익은 손실로 전환되는 것이다.

한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이 태양광사업에서 예상보다 수익성 회복이 더뎌 올해 실적 예상치를 변경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낮췄다”며 “다만 케미칼사업에서 석탄 가격 급등에 따라 반사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케미칼사업에서는 중국 경쟁사의 수익성 악화로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솔루션은 케미칼사업에서 폴리염화비닐(PVC)과 가성소다 등 화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 주요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한 연구원은 “폴리염화비닐 등의 화학제품에서 견조한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며 “안정적 수요를 바탕으로 당분간 양호한 시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한화솔루션은 2021년 3분기 기준으로 매출 2조6570억 원, 영업이익 176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9.4%, 영업이익은 24.1%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