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고승범 "중국 헝다그룹 파산 가능성 주시", 중국 증시는 혼조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9-22 18:24: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중국 부동산기업 헝다그룹의 파산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고 위원장은 22일 금융위원회 간부들과 헝다그룹 관련 동향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현재로서는 헝다그룹 문제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게 다수 전문가의 견해”라면서도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승범 "중국 헝다그룹 파산 가능성 주시", 중국 증시는 혼조세
▲ 고승범 금융위원장.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FOMC) 등 글로벌 긴축기조 움직임과 함께 과열된 글로벌 자산시장이 조정되는 과정에서 리스크가 확대할 수 있는 만큼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봤다.

중국 증시는 헝다그룹의 파산 가능성이 고개를 든 뒤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헝다그룹이 채무를 상환하지 못해 파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번지면서 세계를 금융위기로 몰아넣었던 제2의 리먼브라더스 사태가 터지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중국 주식시장은 중추절 연휴 이후 이틀 동안 휴장한 뒤 22일 거래를 재개했는데 상하이 증시는 0.4% 상승한 반면 선전 증시는 0.6%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7% 내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LG 2028년 자체 개발 초소형 '큐브위성' 발사, 우주산업 진출 본격화
중국 10월 철강 생산량 지난해보다 12% 감소, "과잉생산 여전해 수익도 악화"
김병훈 '1조 클럽'으로 시총 1위 위엄, 에이피알 글로벌 투자자 러브콜 기대감 고조
삼성E&A 에너지전환 사업 다변화 모색, 남궁홍 시장 본격화 더딘 점은 '부담'
[현장] 세계 첫 PBV 전용 공장 기아 '화성 이보 플랜트' 가보니, "카페야, 공장..
중국 배터리 성공 비결은 '한국기업 차별 정책' 분석, 현지 경쟁사에 반사이익
퇴임 앞둔 KT 김영섭 연말 임원인사 놓고 내부 찬반 '팽팽', "혼란 초래" vs "..
DB손보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1999억으로 24% 줄어, 차보험 손해율 부담
택배노조 쿠팡 택배기사 '과로사' 진상조사 결과 발표, "격주 주5일제 적용되지 않아"
이재명 '금융계급제' 해결 의지, 가산금리 낮추는 '은행법 개정안'에 힘실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