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아산 공장 가동을 또 다시 멈춘다.
현대차는 15일 이사회에서 이날부터 17일까지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차질에 따라 아산 공장 가동을 멈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산 공장은 17일 이후 추석 연휴와 23일과 24일 휴가 기간을 거쳐 27일 재가동된다.
현대차가 차량용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아산 공장 가동을 멈춘 것은 9월 들어 두 번째다. 현대차는 9일과 10일에도 아산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차는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차량에 들어가는 전자제어장치(ECU) 반도체를 제때 공급받지 못해 생산차질을 빚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현재 아산 공장에서 중형세단 쏘나타, 준대형세단 그랜저 등을 생산하고 있다.[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