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금융  금융

상반기 카드대출 대폭 늘어, 금감원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 강화"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9-14 17:58: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올해 상반기에 국내 신용카드 이용자의 카드대출 이용액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21년 상반기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이용금액이 462조6천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8.9%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카드대출 대폭 늘어, 금감원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 강화"
▲ 금융감독원 로고.

소비회복에 힘입어 개인 신용카드와 법인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상반기 카드대출 이용금액은 56조1천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액은 27조1천억 원으로 1.8% 감소했지만 장기카드대출 이용금액은 28조9천억 원으로 13.8% 증가했다.

카드대출 이용금액 총합은 2019년 상반기 52조3천억 원에서 2020년 상반기 53조 원, 2021년 상반기 56조1천억 원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카드대출이 과도하게 증가하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금리상승 가능성에도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상반기 국내 카드사들의 연체율 등 자산 건전성 지표와 자본 적정성 지표는 모두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카드사들의 자산건전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자금조달여건도 양호하다”며 “잠재 리스크요인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키움증권 "엔씨소프트 게임은 중간이 없다, 얼마 남지 않은 판단 시간"
BNK투자 "웹젠 신작 라인업에 명운이 달려있다, 장르의 확장성 시도"
HD한국조선해양 3분기 영업익 1조538억으로 164.5% 증가, 조선·엔진기계 '쌍끌이'
트럼프 "엔비디아 최고 성능 GPU는 미국만 사용", 한국과 연관은 불투명
BNK투자 "CJ, 올리브영과 푸드빌의 수익개선 선순환 효과"
미스토홀딩스 고배당 오롯이 윤윤수 일가에게, 피에몬테 이용한 상속·승계 활용
SK하이닉스 곽노정 "AI 메모리 제공자 역할 넘어 크리에이터 되겠다"
[현장] 세계 2위 환적항 부산항에 부는 자동화 바람, 북극항로 시대 중국 독주 막는다
비트코인 시세에 단기 하락 주의보, '고래' 투자자 매도세에 힘 실렸다
SK 최태원 "AI 경쟁, 규모 아닌 효율 중심으로 패러다임 전환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