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경실련,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 판매 은행 자산운용사 증권사를 고발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9-09 16:33: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실련,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 판매 은행 자산운용사 증권사를 고발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 시민단체와 투자자단체 대표자들이 9월9일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 <경실련>
시민단체와 투자자들이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 투자상품을 판매한 하나은행과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 시민단체와 투자자들은 9일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를 판매한 하나은행과 JB자산운용 등 자산운용사 7곳, 총수익스와프(TRS) 방식으로 자금을 투자한 KB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가 고발대상이다.

경실련은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는 2019년 말부터 상환이 연기돼 투자자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경찰이 부실은폐 및 판매 강행 정황을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 투자자들은 이미 하나은행 등을 검찰에 고발해 놓았다.

그러나 경실련은 검찰고발 뒤 1년이 지난 상태에도 검찰이 수사에 의지를 보이지 않아 신뢰하기 어렵다며 경찰이 검찰을 대신해 신속하고 강력한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시민단체와 피해자들은 “하나은행과 자산운용사, 증권사 전체에 엄정한 조사와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며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추가 범죄혐의 등을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는 태도를 보였다.

하나은행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판매한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는 이탈리아 병원들이 지역정부에 청구할 진료비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2019년 말부터 상환 연기와 조기상환 실패가 발생해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선임, 전영현과 2인 대표체제 구축
[28일 오!정말] 민주당 박경미 "검찰이 국민의힘 법률지원팀으로 전락했다"
태영건설 전주 도로 공사 현장서 감전사고 발생, 40대 노동자 1명 사망
아이온2 초반 논란 씻어냈다, '소통 운영' 엔씨소프트 목표 달성 가능성 높아
금감원 홍콩 ELS 판매은행 5곳에 합산 과징금 2조 사전통보, 역대 최대 규모
금융위원장 이억원 "가상자산 '트래블룰' 규제 100만 원 이하 거래까지 확대"
'증시 훈풍' 속 증권가 대표 인사 분위기는 낙관적, 막판 변수는 '그룹인사'와 '내부..
과기부 4차 예타 결과 확정, '탄소포집 및 활용' 기술 실증 본격화
비트코인 1억3663만 원대 상승, "11월 약세 지나 내년 반등 가능성" 분석도
방미통위위원장 후보자에 김종철 연세대 교수, 국토1차관에 김이탁 교수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하나아웃
하나은행의 주도적 사기! 금융기관들의 조직적 사기! 반드시 밝혀져서 더이상 국민상대 사기가 사라지도록해야합니다!! 끝까지 지켜봅시다!!!   (2021-09-13 17: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