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고승범 "핀테크와 IT기업에 금융사와 동일한 규제 적용 원칙 지킨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9-09 16:20: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금융업에 진출한 핀테크 및 IT기업을 대상으로 금융회사와 동일한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했다.

전임 은성수 위원장이 밝힌 방침을 재확인한 것이다.
 
고승범 "핀테크와 IT기업에 금융사와 동일한 규제 적용 원칙 지킨다"
▲ 고승범 금융위원장.

고 위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융위원회는 동일기능 동일규제 원칙을 여러 차례 이야기했다”며 “앞으로 이런 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 등 IT기업 플랫폼의 금융상품 추천 기능과 관련해 중개업에 해당한다고 결론짓고 금융당국에 정식 등록을 요구한 일과 관련한 질문이 나온 데 대답한 것이다.

다만 고 위원장은 “핀테크와 IT기업, 금융산업 사이 이해관계가 다를 수 있다”며 “소통을 강화하면서 합리적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계획과 관련해 고 위원장은 “가계부채는 강력하게 관리해야하고 추가로 보완할 과제가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며 “금융지주사 회장들과 만나 자세히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파생상품(DLF) 징계 취소소송 1심에서 승소한 판결을 두고 금융감독원에서 항소할 계획이 있는지 질문을 받자 고 위원장은 “항소 여부는 금감원에서 결정할 문제”라며 “금융위는 금감원의 결정을 존중하면서 향후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