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임원 비중은 2020년에 처음으로 5%를 넘어섰다.
| ▲ 리더스인덱스는 국내 500대 기업의 양성평등지수를 평가해 우수기업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사단법인 위민인이노베이션과 함께 국내 500대 기업의 양성평등지수를 평가한 결과 녹십자와 대상, 삼성SDS, 아모레퍼시픽, 영원무역,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한국씨티은행, 한미약품, 한세실업, CJ제일제당 등 10곳이 양성평등지수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리더스인덱스는 연도별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고용, 근속연수, 급여, 임원 등 6개 항목에서 남녀 사이 차이가 작고 여성직원 관련 제도가 우수한 기업의 양성평등지수에 높은 점수를 부여하는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확산으로 양성평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500대 기업들의 여성직원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26.6%로 2019년보다 0.2%포인트 올랐다. 특히 여성임원 비중은 1.0%포인트 증가한 5.6%를 보여 지난해에 처음으로 5%를 넘어섰다.
자산총액 2조 원 이상 상장법인의 여성 등기임원을 의무화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 통과로 기업들이 지난해 여성임원 영입을 늘린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상장법인은 2022년 7월까지 여성 등기임원을 최소 1명 이상 선임해야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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