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HK이노엔 노바셀테크놀로지, 자가면역치료제 공동개발 위해 손잡아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1-09-08 13:41: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K이노엔이 염증 해소를 유도하는 펩타이드를 활용해 자가면역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HK이노엔은 펩타이드 면역치료제 전문기업인 노바셀테크놀로지와 자가면역치료제의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HK이노엔 노바셀테크놀로지, 자가면역치료제 공동개발 위해 손잡아
▲ (왼쪽부터) HK이노엔과 노바셀테크놀로지 로고.

이번 협약으로 노바셀테크놀로지는 염증 해소 펩타이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HK이노엔은 상용화를 목표로 이 후보물질의 추가 연구 및 임상시험을 추진한다.

펩타이드는 통상 50개 이하의 아미노산이 연결된 물질을 말한다.

단백질보다 더 작고 종류에 따라 체내에서 염증 방지, 세포 활성화, 세포 생성 촉진 등의 역할을 한다.

HK이노엔은 펩타이드 후보물질인 ‘3세대 펩티로이드’로 자가면역질환치료제를 개발한다.

노바셀테크놀로지는 염증반응의 정상적 종료 및 회복을 유도하는 펩타이드인 ‘펩티로이드’를 개발하고 있다. 

고동현 HK이노엔 신약연구소 상무는 “펩타이드기술 선도기업인 노바셀테크놀로지와 손잡게 돼 기쁘다”며 “펩티로이드의 장점을 극대화해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폭 넓게 쓰일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훈 노바셀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기존 항염증제는 강력한 비특이적 면역억제 때문에 다양한 부작용 및 감염 위험이 증가한다는 점과 장기투여가 필요한 질환에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며 “펩티로이드가 보유한 염증 해소 유도전략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염증 질환 치료로 주목받고 있어 두 회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후보물질 확장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회의 열린다,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참석
미국 매체 "현대차·LG엔솔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한국인 직원 일부 복귀"
한미 3500억 달러 투자 양해각서 서명, "조선업 투자수익 모두 한국에 귀속"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3%대 하락 4010선, 환율은 1457원대로 내려
농협중앙회 임원 보수체계 전면 개편, "성과 중심 책임경영 강화"
교촌에프앤비 수익성 한 단계 상승 중, 송종화 '꼼수 가격 인상' 논란에 조심 또 조심
[현장] 지스타 2025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로 화제몰이, 원작 재미 충실히 구현
두나무 3분기 순이익 2390억으로 3배 늘어, 업비트 거래규모 확대 영향
신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노만석 후임 '검찰총장 권한대행' 맡아
계룡건설 3분기 영업이익 387억으로 49.4% 증가, 매출 10.9% 줄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