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기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적층세라믹커패시터 수급 빠듯해져"

구광선 기자 kks0801@businesspost.co.kr 2021-09-08 09:19: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기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삼성전기는 주력제품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의 전장용 비중을 확대해 제품 구성비 개선효과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기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적층세라믹커패시터 수급 빠듯해져"
▲ 경계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삼성전기 목표주가 27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7일 삼성전기 주가는 18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커패시터는 서버, 네트워크 장비중심의 산업용 수요가 높은 가운데 안전재고를 확보하기 위한 자동차 전장 고객사들의 수요도 늘고 있다”며 "정보기술(IT)용과 전장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의 수급이 빠듯해져 삼성전기는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다"고 바라봤다.

2021년 3분기부터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무라타(Murata), 타이요유덴(Taiyo Yuden) 등 경쟁사들은 제품 생산에 차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스마트폰 고객사의 제품 판매수요가 연말부터 신제품 출시를 통해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삼성전기는 신규 중국 톈진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정보기술(IT)용 제품 대응도 강화할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기는 기판사업에서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패키지기판 판매가격이 올라 삼성전기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기판은 반도체칩과 기판을 공(볼) 모양의 돌출부로 연결한 반도체 패키지기판이다.

PC뿐만 아니라 서버나 네트워크, 콘솔 게임기에서도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기판의 수요가 늘고 있다.

삼성전기는 고성능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5세대(5G) 이동통신 안테나, 노트북용 박판 중앙처리장치(CPU) 등 고부가제품 위주로 생산을 늘리고 있다.

삼성전기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8413억 원, 영업이익 1조448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7.8%, 영업이익은 74.7%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

최신기사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협력키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계 "노란봉투법 개정, 노사협의 우선해야",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 개선' 손정현 10% 이익률 재달성 목표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