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경기회복 지연 우려'에 혼조,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1-09-08 08:07: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엇갈렸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경기회복 지연 불안감이 부각됐다.
  
뉴욕증시 3대 지수 '경기회복 지연 우려'에 혼조,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
▲ 뉴욕증권거래소.

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69.09포인트(0.76%) 하락한 3만5100.0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40포인트(0.34%) 낮아진 4520.03에 장을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81포인트(0.07%) 오른 1만5374.33에 거래를 끝냈다.

나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인 3일에 이어 이날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에는 미국 노동절 연휴로 휴장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일부 대형 성장주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8월 고용 부진 이후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 불안감이 재차 부각된 여파로 혼조세를 보였다"고 파악했다.

3일 미국 노동부는 8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3만5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72만 명 증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8월 고용보고서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예상보다 경제에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6일 기준으로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천만 명을 넘어섰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올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5%에서 5.5%로, 올해 전체 미국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6.0%에서 5.7%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과 정부의 부양책 소진 등으로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빌렘 젤스 HSBC 프라이빗뱅크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사람들이 경제둔화와 함께 앞으로 전망이 다소 불투명해지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며 "델타 변이, 중국과 글로벌 성장, 인플레이션에 관련된 타당한 우려가 있으며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이 확실해지길 바라는 것도 당연하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커뮤니케이션(0.45%), 경기소비재(0.36%), 기술(0.03%) 등의 종목은 주가가 상승한 반면 산업재(-1.8%), 유틸리티(-1.4%), 부동산(-1.1%) 등은 주가가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자동차업체 신용등급 줄하락에도 현대차·토요타는 '유지', 전망도 '안정적'
민주당 김병기 "대장동·대북송금 검찰 수사 관련 청문회 국정조사 상설특검 적극 검토"
카카오뱅크 MSCI ESG평가서 최고등급  'AAA' 획득,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
SSG닷컴 16일까지 중소 파트너사 상품 특가 판매, '코리아 세일 페스타' 동참
하나금융 MSCI 평가 최상위 등급 'AAA' 획득, ESG경영 성과 인정받아
'1200대1 경쟁률', CJ제일제당 퀴진케이 '폭군의 셰프' 팝업 성료
우리금융 에너지 취약 580가구에 연탄 11만6천 장 지원, 임종룡 "온기 전해"
쿠팡 16일까지 패션 할인전 '쿠페세' 진행, 2만4천종 특가 판매
신한금융 생산적ᐧ포용 금융에 110조 공급, 국민성장펀드에 10조 투자
신세계 서울 강남점 매출 3년째 3조 넘어서, "명품 매출 전체의 40% 차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