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차세대 TV를 선보였다.
LG전자는 7일 서울 롯데백화점 강남점 더콘란샵(The Conran Shop)에서 차세대 TV를 전시했다. 전시는 27일까지 진행된다.
▲ LG전자 모델들이 인플루언서 겸 아트디렉터 차인철 작가의 작품과 함께 연출돼 있는 'LG올레드 에보'를 살펴보고 있다. < LG전자 > |
서울 롯데백화점 강남점 신관에 있는 더콘란샵은 약 400개 인테리어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이다.
LG전자는 세계 최초의 롤러블TV ‘LG시그니처 올레드R’, 차세대 올레드(OLED)TV ‘LG올레드 에보’, 무선 이동식TV ‘LG스탠바이미’ 등을 전시한다.
LG시그니처 올레드R은 화면이 말려 들어가는 정도에 따라 기존의 TV 제품 형태(폼팩터)로는 불가능했던 공간 연출을 가능하도록 한다. 전체 화면을 시청할 수 있는 ‘풀뷰’, 화면 일부만 노출되는 ‘라인뷰’, 화면이 완전히 없어지는 ‘제로뷰’ 등이 지원된다.
LG올레드 에보는 메탈소재 갤러리 스탠드와 함께 진열됐다. 사용자는 갤러리 스탠드를 통해 주변 기기 및 연결선 등이 보이지 않도록 정리할 수 있다.
LG스탠바이미는 스탠드를 움직일 수 있는 ‘무빙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해 화면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이동식 무선 TV다.
LG전자는 이번 전시를 위해 인플루언서 겸 아트디렉터 차인철 작가와 협업했다.
차인철 작가의 작품은 배경 전시물 역할을 한다. 차 작가의 작품은 TV 주변에 배치돼 롤러블 화면이 펼쳐지는 정도에 따라 작품이 다르게 보인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기존의 정형화된 TV 형태를 벗어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제품을 통해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고객 수요를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