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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출자한 한국디지털에셋,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준비 마쳐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09-03 16: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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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출자한 가상자산 수탁서비스(커스터디) 전문기업 한국디지털에셋(KODA)이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위한 정보보호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디지털에셋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이 출자한 한국디지털에셋,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준비 마쳐
▲ 한국디지털에셋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디지털에셋>

한국디지털에셋은 80개 인증 항목에 추가된 가상자산사업자용 세부점검 56개 항목을 통과하며 높은 보안체계를 입증했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정부규제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가상자산사업자는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금법)에 따라 24일까지 신고를 마쳐야 영업을 지속할 수 있다. 

가상자산사업자로 신고하기 위해서는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획득이 필수적이다.

현재까지 가상자산 수탁서비스사업자 가운데서는 한국디지털에셋과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2곳이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디지털에셋는 2020년 11월 KB국민은행과 블록체인 기술전문기업 해치랩스,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가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국내 처음으로 시중은행과 블록체인기업이 연합해 가상자산 커스터디라는 새로운 산업군에 발을 내딛었다. 

이후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이 각각 블록체인기업들과 짝을 이뤄 가상자산 수탁사업에 뛰어들게 하는 촉매가 됐다. 

한국디지털에셋은 2021년 5월 코스닥 상장사 위메이드와 비트코인 수탁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현재까지 국내 대기업, 코스피 상장기업, 코스닥 상장기업, 투자자문사, NFT(대체불가 토큰) 플랫폼기업 등 가상자산시장에 진입하는 다양한 법인과 기관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건기 한국디지털에셋 대표는 "이번 인증 취득으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위한 준비는 마무리 단계에 들었다"며 "고도화된 보안, 자금세탁방지(AML), 고객신원확인(KYC)시스템을 기반으로 정부규제에 부응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건전하고 성숙한 시장과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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