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항공·물류

HMM 노사 임단협 타결, 임금 7.9% 인상하고 장려금 650% 지급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1-09-02 08:34: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MM과 육·해상 노조가 2일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임단협)을 마무리했다.

HMM은 1일 오후 2시부터 2일 오전 8시까지 이어진 임금협상을 통해 임금인상 7.9%, 장려금 650% 지급 등 내용이 포함된 내용에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HMM 노사 임단협 타결, 임금 7.9% 인상하고 장려금 650% 지급
▲ HMM 로고.

노사는 공동으로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임금 경쟁력 회복과 성과급제도 마련도 추진한다.

HMM은 6월18일부터 육상노조, 7월부터 해원노조와 각각 임금협상을 진행해 왔다.

HMM 관계자는 "협상이 길어지면서 물류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코로나19 등 상황과 해운업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노사가 양보를 통해 합의를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헀다.

김진만 육상노조위원장은 "이번 합의안은 조합원들이 만족할 만한 임금인상은 아니지만 물류대란과 관련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는 것을 고려했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한 것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전정근 해원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 등 열악한 상황에서 노력하는 선원의 노고를 알아줬으면 한다"며 "선원법 개정도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