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제철 주식 매수의견 유지, "후판 가격 올라 3분기 실적 기대이상"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9-02 08:17: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제철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철강 가격 인상으로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제철 주식 매수의견 유지, "후판 가격 올라 3분기 실적 기대이상"
▲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현대제철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7만2천 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도 매수(BUY)로 유지했다.

현대제철 주가는 1일 5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방 연구원은 “현대제철 3분기 실적도 기대이상일 것이다”며 “4분기는 자동차용 제품 단가 인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2100억 원, 영업이익 7681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분기보다 매출은 10.4%, 영업이익은 40.9% 증가하며 기존 전망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실적 전망치에는 최근 종료된 하반기 조선용 후판 가격 협상결과가 반영됐다. 하반기 가격은 상반기보다 톤당 35만 원가량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고로 평균 출하단가가 3만 원가량 추가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로 출하단가도 8월 철근 가격 추가 인상을 고려하면 예상보다 상승할 가능성이 떠오른다.

다만 3분기에 비정규직 직영 전환 관련 일회성비용이 최대 700억 원가량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방 연구원은 “최근 철광석 가격 조정에도 여전히 빠듯한 수급상황이 국내외 철강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며 “4분기에 중국 철강 감산도 강화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방 연구원은 4분기에 자동차용 제품의 추가 단가 인상이 가능하다고 판단됐다. 상반기 원재료 상승폭에 비해 단가 인상폭이 미미했고 국제 가격과 괴리가 있는 상황으로 파악된다.

방 연구원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현대기아차 내수용 하반기 가격 협상은 4분기 내에 타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