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검찰, 라임펀드 환매주문 취소 관련 대신증권 고소사건의 재수사 명령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8-31 20:02: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펀드 가입자들 동의 없이 환매 주문을 취소한 혐의로 고소됐다가 불기소 처분을 받은 대신증권이 재수사를 받게 됐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검은 25일 서울남부지검에 대신증권과 관련된 고소사건을 다시 수사하라는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다.
  
검찰, 라임펀드 환매주문 취소 관련 대신증권 고소사건의 재수사 명령
▲ 대신증권 로고.

대신증권을 통해 라임펀드에 가입한 피해자들은 지난해 "대신증권이 2019년 10월 펀드 가입자들의 동의없이 임의로 전산을 조작해 환매청구를 취소했다"며 대신증권과 장모 전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을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이후 남부지검은 올해 1월 대신증권과 장 전 센터장을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처분했다.

남부지검은 "피의자들이 고소인들의 동의를 받아 펀드 환매 청구를 했으나 이후 라임자산운용의 환매청구 승인취소가 있었고 이에 따라 한국예탁결제원 전산상으로 환매청구 승인이 취소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도 "라임과 대신증권 사이의 공문 내용이나 관련자 진술 등을 보면 환매청구 취소는 임의적 전산조작에 의한 것이 아니라 라임 측의 환매청구 승인 취소에 따른 것으로 확인되며 고소인의 진술만으로 피의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피해자들은 수사 결과에 반발해 항고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반등에 동력 '역부족' 평가, "김치 프리미엄 하락" 원인 지목
정부 'AI 생성물 표시제' 의무화로 허위·과장광고 차단, 위반시 징벌적 배상 추진
이재명 통일교 여권 연루설 '정면돌파', "여야 관계 없이 엄정 수사하라"
트럼프 엔비디아 H200 중국 수출 허용은 '외양간 고치기', 기술 견제 어려워
LG이노텍 세계 최초 '차세대 스마트 IC 기판' 개발, 탄소 배출 50% 절감
NH투자 "LG이노텍 목표주가 상향, 기판소재 사업으로 AI 수혜 본격화"
유럽 기후기관 "2025년은 두 번째로 '가장 더운 해', 온실가스 감축이 유일한 해결책"
[서울아파트거래] 청담 르엘 전용 111.97㎡ 입주권 90억
골드만삭스 현대차 주식 '중립' 하향, "미국 관세 인하에도 자율주행 부진"
LG상남언론재단 이사장에 이준희 전 한국일보 사장 선임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대신증권라임몸통
라임사태의 주범인 대신증권의 전산조작 실체가 드디어 드러나는군요   (2021-08-31 21: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