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DL,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 통해 한국형 내진설계기술 개발지원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1-08-31 15:08: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DL이 한국형 내진설계기술 개발지원에 나선다.

DL이 설립한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은 건축물 비구조재 관련 내진설계기술 개발과 도심지의 지반 특성 등을 주제로 공모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DL,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 통해 한국형 내진설계기술 개발지원
▲ 서울시 종로구 DL사옥. < DL >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은 DL이 장학 및 학술 지원을 위해 1989년 설립한 재단이다. 

대림수암작학문화재단은 "지진공학 및 내진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박사학위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연구과제를 신청받고 있다"며 "10월 최종 연구주체 선정을 목표로 진행되며 지원규모는 9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공모의 첫 번째 주제는 고층 아파트 비구조재 및 취약부 내진설계기술 개발이다. 

두 번째 주제는 도심지의 지반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진정보 표준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도심지에 지진이 발생하면 지진파가 증폭되거나 흙이 액체처럼 바뀌는 액상화, 산사태 등 추가피해 가능성이 있다. 

DL은 "경주와 포항에서 대형지진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더 이상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국내에서 발생된 지진을 정밀하게 분석해 산사태, 지반 액상화 등 재해평가 플랫폼을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은 2018년부터 지진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 연구지원을 펼치고 있다.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은 서울대학교 연구진은 2020년 7월 지반 액상화와 관련된 연구과제를 수행했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이를 바탕으로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 관계자는 “국내 지진 재해평가, 재난방지 등과 관련된 기반을 구축하고 한국형 내진설계기술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며 “한국형 지진 연구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최신기사

KB증권 "삼성전자 HBM4 연내 품질승인 가시화, 구글·엔비디아 요구 충족"
삼성전자 4분기 D램 공급가격 "최대 70% 인상" 분석, 내년에도 상승 예고
IBK투자 "삼성전기 목표주가 상향, AI와 원가 개선으로 4분기 실적 기대 이상"
'727.9조 원'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 국회 통과, 5년 만에 법정기한 준수
현대차증권 "유니드 목표주가 하향, 올해 영업이익 예상보다 부진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1.3% 성장,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
한화투자 "삼양식품 성장 지속, 생산량 부족으로 공장 추가 증설 가능성"
DB증권 "메디톡스 3공장 해외서 제조소 추가해, 점진적 가동률 개선 전망"
비트코인 1억3599만 원대 상승, 비트와이즈 "통화량 증가로 상승 여력 있어"
11월 외환보유액 4306억 달러로 18억 달러 늘어, 6개월 연속 증가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