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가 9월부터 생분해 원료 100%로 만든 친환경봉투를 사용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9월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자연분해되는 친환경봉투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 모델이 GS25 생분해성 친환경 봉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GS25는 우선 점포별 상황을 고려해 점포에서 비닐봉투와 친환경봉투를 선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점차적으로 비닐봉투 사용을 줄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에 도입한 친환경봉투는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다. 땅에 매립할 때 180일 안에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 원료로 100% 제작됐다.
GS25는 2020년에 소비된 2억3천여 장의 비닐봉투를 친환경봉투로 대체하면 매년 약 9천 톤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소나무 140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했다.
전승호 GS리테일 GS25 영업기획팀장은 “GS25는 상품, 포장재, 비닐봉투를 친환경소재로 바꿔가는 생활 속 친환경활동들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보호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